춘천시 땅 꺼짐 방지 '지표투과레이더' 탐사…3.2km 구간 진행

이상학 2023. 9. 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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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땅 꺼짐(싱크홀) 사고 방지를 위해 첨단 장비를 활용해 땅속 빈 곳 찾기에 나선다.

11일 춘천시에 따르면 싱크홀 방지를 위해 연말까지 대규모 상수관로를 대상으로 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진행한다.

탁사현 춘천시 수도시설과장은 "땅속 빈 곳은 누수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고, 차량 파손 및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지반탐사를 통해 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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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북읍 용산리·동면 장학리 일대 땅속 빈 곳 찾아 선제 대응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땅 꺼짐(싱크홀) 사고 방지를 위해 첨단 장비를 활용해 땅속 빈 곳 찾기에 나선다.

하루가 멀다하고 싱크홀(CG) [연합뉴스TV 제공]

11일 춘천시에 따르면 싱크홀 방지를 위해 연말까지 대규모 상수관로를 대상으로 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진행한다.

지표투과레이더는 지표면이나 구조물 내부를 탐색하기 위해 사용하는 레이더다.

지하 내부의 구조와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상물의 위치와 크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대상은 도로구역 내 500㎜ 이상의 상수관로이며, 먼저 춘천시 신북읍 용산리와 동면 장학리 약 3.2㎞ 구간을 조사한다.

조사구간을 주행하며 노면 하부에 있는 빈 곳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소규모 크기는 즉시 복구하지만, 규모가 큰 곳은 원인을 파악한 후 복구할 예정이다.

싱크홀(땅 꺼짐) [연합뉴스 자료사진]

탁사현 춘천시 수도시설과장은 "땅속 빈 곳은 누수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고, 차량 파손 및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지반탐사를 통해 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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