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 "8년간 예산 걱정 없었는데, 내년엔 허리띠 졸라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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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은 1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경기 불황에 따른 교부세 감소로 올해 세출예산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전 부서 차원에서 심각성을 인지하고 사업의 시급성을 검토한 뒤 예산 절감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시장은 "내년도 지방교부세 관련 정부 예산안이 전년 본예산 대비 8조5천억원가량 감소했다"며 "예산 요구 시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해 치밀하게 대응하고, 특히 보조금 사업을 중점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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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내년 국가 예산의 큰 폭 삭감이 예상되자 "허리띠를 졸라매자"고 당부했다
정헌율 시장은 1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경기 불황에 따른 교부세 감소로 올해 세출예산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전 부서 차원에서 심각성을 인지하고 사업의 시급성을 검토한 뒤 예산 절감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시장은 "내년도 지방교부세 관련 정부 예산안이 전년 본예산 대비 8조5천억원가량 감소했다"며 "예산 요구 시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해 치밀하게 대응하고, 특히 보조금 사업을 중점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선인 그는 "지난 8년간 시정을 운영하며 걱정 없이 예산을 잘 활용해왔는데 내년은 상황이 좀 달라질 것 같다"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살림을 잘 운영해 나가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자"고 독려했다.
정 시장은 이어 "(예산 삭감에 대비해)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청년지원정책, 열린 관광지 상품 개발,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용안 생태습지 지방 정원 조성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상황을 면밀히 살펴달라"고 덧붙였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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