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 "이글스와 히어로즈 중 어느 편?", 김태균 "야구를 사랑하는 야구인"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문세윤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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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문세윤이 '컬투오락관' 코너에서 퀴즈 게임을 진행했다.

이날 스페셜 DJ 문세윤이 "어제 야구 중계 화면에서 균디 김태균 씨를 봤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하자 DJ 김태균이 "제가 그저께 고척돔에 야구를 보러 갔다. 아들과 오랜만에 갔는데 고척돔이 너무 쾌적하고 시원하고 좋더라. 아들이 키움 쪽에 관심 있어서 그쪽에서 응원을 했는데 표정이 많이 잡힌 것 같다. 여기저기서 연락이 많이 왔다. 저는 이글스 홍보대사를 오래하긴 했지만 야구를 사랑하는 야구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문세윤이 "논란거리가 될 것 같다"라며 "균디는 이글스와 히어로즈 중 어느 편이냐? 저는 여태까지 균디가 이글스인 줄 알았는데 어제 보니 아닌 것 같더라"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자 김태균은 "이글스도 너무 좋아하고 다른 팀들도 다 좋아한다. 시구도 제가 세 팀 했다. 트윈스도 하고 자이언츠도 하고 이글스도 하고. 다 이겼다. 승리 요정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태균은 "야구를 사랑하는 야구인이다. 어느 한 팀을 너무 응원하는 것보다는. 팀의 승리를 원하시면 저를 시구로 불러달라. 전구단 그랜드 슬램을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태균이 "내년 3월에 MLB 개막전을 고척돔에서 한다. LA 다저스와 김하성 선수가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거기에서 개막전을 한다. 그 이벤트를 유치한 거다"라고 전하자 문세윤이 깜짝 놀라며 "대박이다. 너무 가고 싶다. 살다보니 별일이 다 있다"라고 응수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