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모 산둥호, 원정 훈련 위해 대만 인근 수역 통과

문예성 기자 2023. 9. 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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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두 번째 항공모함 산둥호가 대만 인근 해역을 통과해 서태평양으로 원정 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산둥호가 서태평양으로 원정 훈련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11일 대만 국방부는 오전 "서태평양에 원정 훈련에 나선 산둥호 편대가 (대만 최남단인) 어롼비에서 동남쪽으로 약 60해리(약 110㎞) 떨어진 수역에서 동쪽으로 항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둥호는 지난 4월7일부터 24일까지 서태평양에서 첫 원정 훈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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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평양서 두번째 원정 훈련 실시 예정
대만 국방부, 동향 확인해 발표
[서울=뉴시스] 중국 두 번째 항공모함이자 첫 국산 항공모함인 산둥호가 26일 진수 6주년을 맞은 가운데 전문가는 “산둥호가 현재 완전 작전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중국군 남부전구(사령부)가 공개한 사진으로, 산둥호 편대가 작년 해상훈련을 수행 중인 모습.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의 두 번째 항공모함 산둥호가 대만 인근 해역을 통과해 서태평양으로 원정 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산둥호가 서태평양으로 원정 훈련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11일 대만 국방부는 오전 “서태평양에 원정 훈련에 나선 산둥호 편대가 (대만 최남단인) 어롼비에서 동남쪽으로 약 60해리(약 110㎞) 떨어진 수역에서 동쪽으로 항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국군은 연합 정찰 수단을 동원해 해당 해역에서의 동향을 면밀히 추적하고 군용기와 함정을 동원해 대응했다”고 전했다.

중국 두 번째 항모이자 첫 국산 항모인 산둥호는 2017년 4월26일 진수했고, 2019년 12월17일 취역했다.

산둥호는 지난 4월7일부터 24일까지 서태평양에서 첫 원정 훈련을 가졌다. 해당 훈련 기간 함재기 출격 훈련은 620여 회 실시돼 새 기록을 경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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