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2일 '대북 송금 의혹' 검찰 재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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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12일 검찰에 출석한다.
이날 검찰 조사가 이 대표의 조서 날인이 없이 끝나면서 검찰과 민주당은 재소환일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검찰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임했던 2019년 쌍방울 그룹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 '이재명 방북비' 300만 달러 등 800만 달러를 경기도를 대신해 북한에 지급하는 데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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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의 부당한 추가소환 요구에도 당당히 응할 것"
"민주, 검찰권 남용하면 모든 권한 사용하겠다"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12일 검찰에 출석한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부당한 추가소환 요구에도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이번 조사마저 무도하게 조작하는 등 검찰권을 남용할 경우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사용해 대응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12일 오후 13시 20분 수원지방검찰청 후문으로 출석할 계획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9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원지검에 출석했다. 이날 검찰 조사가 이 대표의 조서 날인이 없이 끝나면서 검찰과 민주당은 재소환일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검찰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임했던 2019년 쌍방울 그룹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 '이재명 방북비' 300만 달러 등 800만 달러를 경기도를 대신해 북한에 지급하는 데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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