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문배 주니어 테니스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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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스타의 산실인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대회가 12일부터 나흘간 서울 장충 장호코트에서 열립니다.
1957년 창설돼 올해로 67회 째를 맞은 이 대회는 권순우(2015년), 정현(2014년), 전미라(1993년, 1994년) 김일순(1984년, 1985년), 이덕희(1971년) 등을 챔피언으로 배출했습니다. 백다연(NH농협은행)은 정자중과 중앙여고 시절 4년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임용규가 4연패를 달성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 테니스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 배출의 무대인 장호배는 남녀 유망주 16명씩 단식에 나섭니다.
남자부에서는 한국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김장준(오리온)이 우승 후보로로 꼽힙니다. 지난해 우승자 노호영(오산GS)은 186cm의 당당한 체구를 앞세워 2연패를 노립니다. 윔블던 14세 이하 남자 단식 초대 챔피언에 오른 조세혁(남원거점SC)도 주목됩니다.
여자부에서는 김유진(부천GS)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합니다.
장호테니스재단 홍준표 집행위원(그린제약 대표)은 “올해는 김장준, 노호영, 조세혁, 장우혁 등 해외에서 활동하는 주니어 남자선수 상위 랭커가 모두 출전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남녀부 우승자에게는 각각 5000 달러를 해외출전경비로 지원합니다. 준우승자에게도 3000 달러가 돌아갑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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