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먹태깡 대항마' 롯데 노가리칩까지 대란…편의점서 발주 중단

류난영 기자 2023. 9. 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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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내놓은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노가리칩)'이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에서 발주가 중단되는 등 벌써부터 품절 대란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는 이날부터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 발주가 중단된 상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도 9일부터 노가리칩의 발주가 전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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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롯데웰푸드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내놓은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노가리칩)'이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에서 발주가 중단되는 등 벌써부터 품절 대란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는 이날부터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 발주가 중단된 상태다.

GS25 관계자는 "노가리칩이 인기를 끌면서 전국적으로 오늘부터 노가리칩 발주가 제한됐다"며 "일부 지역은 지난주 금요일 부터 중단된 곳도 있다"고 말했다.

노가리칩은 출시 직후부터 인기를 끌며 편의점에서 점포 한 곳 당 1박스(16개)로 발주를 제한해 왔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도 9일부터 노가리칩의 발주가 전면 중단됐다. 편의점 세븐일레븐 역시 8일부터 발주가 막혔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노가리칩이 주말부터 발주가 막히기 시작해 현재까지도 풀리지 않고 있다"며 "발주 중단이 언제 풀릴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면, 농심이 먼저 출시한 '먹태깡'은 현재 발주 중단이 풀려 정상 발주가 가능한 상황이다.

먹태깡에 이어 노가리칩도 인기를 끌면서 이마트 등 대형마트 등에서는 1인당 2개로 구매 제한을 하고 있다.

또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판매 가격보다 2배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이들도 등장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30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시민들이 최근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과자 먹태깡을 줄을 서서 구매하고 있다. 이마트는 먹태깡 수량을 대량 확보하고 29일, 30일 이틀에 걸쳐 1인당 2개로 한정 판매했다. 2023.07.30. photocdj@newsis.com

앞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이달 4일 전국 편의점에 '노가리칩'을 출시했다. 담백한 노가리에 매콤 고소한 청양마요맛을 더한 게 특징이다.

롯데웰푸드가 기존에 내놓은 ▲오잉 해물맛 ▲오잉 포차 꾸이오잉칩 ▲숏다리 오잉 등에 이은 오잉 시리즈로 오잉 포차 꾸이오잉칩을 리뉴얼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현재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가동해 할 수 있는 캐파(생산능력) 안에서 공장 생산라인을 풀로 가동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생산을 늘리는 방안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농심이 6월26일 출시한 '새우깡' 동생 '먹태깡'은 두 달도 안 돼 누적판매량이 300만봉을 넘어서는 등 새우깡을 넘어서는 인기를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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