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운용역량 강화 트러스톤자산운용 ESG운용부문 신설
김정범 기자(nowhere@mk.co.kr) 2023. 9. 11. 14:57
부문 대표에 이성원 부사장 임명
“환경, 사회책임으로 범위 확대”
“환경, 사회책임으로 범위 확대”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강조하는 대표적인 행동주의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운용역량 강화를 위해 ESG 운용부문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분산돼 있던 ESG관련 역량을 단일조직으로 통합해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한 것이 골자다. 신설된 ESG운용부문 대표는 이성원 트러스톤자산운용 부사장이 맡는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신설된 ESG운용부문이 ESG 리서치, 인게이지먼트(주주활동), 펀드운용 등 ESG관련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김영호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는 “ESG운용부문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펀드 운용에 주력하고 향후에는 E(환경), S(사회책임) 부문으로 범위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SG운용부문 대표로 임명된 이 부사장은 트러스톤의 주주활동을 총괄하는 수탁자책임위원장 역할을 맡아왔다. 국회 자본시장발전특별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 기업지배구조개선과 소수주주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ESG운용본부장에 임명된 김현욱 이사는 기업분석전문가로 활동한 전문가로 올해 초 트러스톤에 합류해 ESG관련 기업분석과 펀드운용을 담당해왔다. 트러스톤운용은 향후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이성원 부사장은 “최근 주식시장에는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며 “지난 10여년간 다져온 주주활동 경험을 살려 수익률 제고와 주주환원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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