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챔피언스 코리아, 한국 대표 콘텐츠로 베트남 국제관광엑스포에 참여

김선영 2023. 9. 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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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가 핵심 시청 지역인 베트남에서 팬덤 공략에 나섰다.

11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최대 규모의 관광 박람회인 호치민 국제 관광엑스포(ITE)에 참가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 관광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LCK는 지난 7월 한국관광공사와 체결한 업무 협약에 따라 이번 ITE 행사에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공동 이스포츠 관광 홍보존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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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국제 관광엑스포에 참가한 OK저축은행 브리온 '모건' 박기태를 보기 위해 구름처럼 몰려든 베트남 팬들 [한국관광공사 제공]

LCK가 핵심 시청 지역인 베트남에서 팬덤 공략에 나섰다.

11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최대 규모의 관광 박람회인 호치민 국제 관광엑스포(ITE)에 참가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 관광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LCK는 지난 7월 한국관광공사와 체결한 업무 협약에 따라 이번 ITE 행사에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공동 이스포츠 관광 홍보존을 조성했다.

글로벌 프리미엄 콘텐츠인 LCK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를 포함, 7개 언어로 전 세계에 생중계되고 있고 베트남은 중국어, 영어에 이어 세 번째로 LCK를 시청하는 팬들이 많은 지역이다.

실제로 지난 8월 20일 대전에서 열린 젠지와 T1의 2023 LCK 서머 결승전은 베트남에서만 최고 40만 명이 생중계를 지켜봤다.

베트남 이스포츠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LoL 이스포츠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던 시기가 각종 국제 대회를 LCK가 휩쓸던 때와 맞물렸고 이 때문에 베트남의 이스포츠 팬들은 세계 최고 리그로 평가받은 LCK에 자연스럽게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또한 대부분의 팬이 K-팝이나 K-드라마와 같은 콘텐츠를 통해 한국에 익숙한 15세에서 25세 사이에 분포하고 있어 LCK에도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번 국제관광엑스포에서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이스포츠 관광 코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서울 종로에 구축한 이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LoL 파크를 모티브로 삼은 소비자 참여형 게임 체험 부스와 LoL 캐릭터 굿즈를 활용한 LCK 포토존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10월 한국에서 개최하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대해 알리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롤드컵에 베트남 팬을 유치하는 기회로 삼았다.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사흘 동안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포함된 행사다. 이번에 운영된 홍보 부스에는 베트남 팬 2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음악, 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LCK가 베트남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LCK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베트남에서 LCK 팬덤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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