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새마을회 김기호 이사, 영남대에 발전기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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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새마을회 김기호(87·여) 이사가 영남대학교에 아주 특별한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11일 영남대에 따르면 김 이사는 2022년 4월 대구시 새마을회에서 주관한 제12회 새마을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근면·자조·협동정신으로 나눔과 봉사, 창조를 실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인류 가난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 등에 대해 강의한 최외출 총장의 특강에 감명을 받아 감사의 의미로 기부를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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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 새마을회 김기호(87·여) 이사가 영남대학교에 아주 특별한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11일 영남대에 따르면 김 이사는 2022년 4월 대구시 새마을회에서 주관한 제12회 새마을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근면·자조·협동정신으로 나눔과 봉사, 창조를 실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인류 가난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 등에 대해 강의한 최외출 총장의 특강에 감명을 받아 감사의 의미로 기부를 결심했다.
특히 기부금은 고인이 된 남편 고(故) 박찬수(예비역 육군 준장)씨 연금의 일부를 매월 저축한 것이라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김 이사는 "지난해 새마을정신과 나눔의 가치에 대한 최 총장님 특강을 듣고 감명을 받았다"며 "한국의 발전경험과 새마을운동을 개발도상국에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최 총장과 영남대를 응원하고 싶어 기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이사는 현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여성대표, 새마을문고중앙회 고문, 대구시 새마을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이사는 평생을 모은 노후자금 2억원을 2013년과 2014년에 본인과 작고한 남편의 명의로 각 1억원을 기탁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2021년에는 10년 전부터 월 10만원씩 남편 모교 후배를 위해 육군사관학교에 평생 기부하기로 한 금액이 1000만원이 돼 기념행사를 갖기도 했다.
최근 김 이사는 영남대병원에 시신 기증 서약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유산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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