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조성' 연구용역 착수

안동=황재윤 기자 2023. 9. 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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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대구경북공항 개항에 맞춰 의성군에 스마트 항공물류단지를 조성해 지역의 핵심 경제권역 및 배후권역과 연계한 항공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조성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의성 공항신도시의 핵심 권역인 항공물류단지에 초점을 맞춰 의성군을 글로벌 항공물류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물류단지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있는 물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4차산업 기반 첨단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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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경상북도가 대구경북공항 개항에 맞춰 의성군에 스마트 항공물류단지를 조성해 지역의 핵심 경제권역 및 배후권역과 연계한 항공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조성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의성 공항신도시의 핵심 권역인 항공물류단지에 초점을 맞춰 의성군을 글로벌 항공물류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물류단지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있는 물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4차산업 기반 첨단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국내 수출입 항공화물의 대부분이 인천공항에서 처리되고 있는 만큼 의성군 항공물류단지의 물류 기능 극대화를 통해 대구경북공항을 중부권 항공물류 거점공항으로 육성해 인천공항으로 집중되는 항공화물의 효율적인 지방 분산을 유도하고, 수출입 기업의 항공물류 비용절감을 통한 지역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및 자동차 부품 등의 신속한 물류 처리를 위한 첨단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갖춘 통합물류센터 및 자체 보안시스템을 갖춘 상용화주터미널,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수출입 활동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전용화물센터를 구축한다.

아울러 신성장 미래 산업인 바이오 및 농식품 등 온도에 민감한 화물의 물류 처리를 위한 스마트 콜드체인 기반의 신선화물 전용 처리시설(Cool Cargo Center)의 보급 및 활성화를 통해 충분한 항공 물동량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유로운 제조, 물류, 유통 및 무역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자유무역지역(FTZ, Free Trade Zone) 지정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글로벌 항공화물 특송사와 세계적인 물류기업의 전자상거래 글로벌 배송센터(GDC, Global Distribution Center)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경북도는 의성군 공항신도시에 항공물류 관련 학과를 둔 대학과 연계한 '항공물류 공동캠퍼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캠퍼스에는 경북도, 의성군, 항공 관련 대학과 기업이 연계해 공동실습장 및 공동물류 창고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을 글로벌 기업에서 채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이남억 경북도 대구경북공항본부장은 "공항 건설과 연계한 스마트 항공물류단지는 급변하는 국제 물류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계획단계부터 글로벌 물류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전문기업의 노하우와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는 기업 맞춤형 물류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이라고 말했다.

안동=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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