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늦더위 계속, 남부 소나기...큰 일교차 주의

고은재 2023. 9. 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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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쬐는 햇볕이 무척이나 뜨겁습니다.

계절의 시계가 느리게 가는지, 한낮에는 여전히 여름 더위가 기승인데요.

해가 높이 떠오른 현재 서울 기온은 약 29도까지 올랐고, 대구는 무려 31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 자외선 지수도 '높음'에서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으니까요,

낮 동안 야외 활동 하신다면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화요일인 내일도 전국에 구름만 많은 가운데, 낮에는 늦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다만 오후부터 하늘이 차차 흐려지면서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는 약한 빗방울이 날릴 수 있겠고,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많게는 30mm의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외출하실 때 작은 우산을 챙겨주시고, 시설물 점검을 미리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안팎으로, 오늘처럼 선선하겠습니다.

서울 22도, 광주와 대구 21도 보이겠고요.

낮에는 기온이 빠르게 올라 내륙 곳곳에서 30도 안팎의 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과 광주 29도, 대구 30도 예상됩니다.

이번 주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면서 기온도 점차 내림세를 보이겠습니다.

주 중반에는 영동과 남부를 중심으로, 주 후반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낮에는 이렇게 햇볕이 강해 덥지만, 해가 지면 금세 기온이 떨어져 일교차가 10도 안팎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체온조절이 어려워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무척 쉬운 시기인데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얇은 겉옷을 챙겨주시고, 건강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 김도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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