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저녁 분위기와 잘 어울려"..청와대 첫 '블루하우스'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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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청와대 야외 음악 공연 '블루하우스 콘서트'가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평가다.
올 가을 청와대 야외에서 이어질 문화예술 공연 중 첫 무대였던 '블루하우스 콘서트'는 9일과 10일 양일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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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청와대 야외 음악 공연 '블루하우스 콘서트'가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평가다. 올 가을 청와대 야외에서 이어질 문화예술 공연 중 첫 무대였던 '블루하우스 콘서트'는 9일과 10일 양일간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립오페라단이 하루씩 공연을 맡았다. K-클래식 대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9일 첫 무대의 막을 열었다. 소리꾼 고영열의 '북'과 K-팝 그룹 '마마무'의 문별과 솔라의 무대가 이어졌다.
10일엔 국립오페라단과 K-성악 대표주자들이 무대를 꾸몄다.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을 비롯해 바리톤 양준모와 소프라노 임세경 등이 '라 트라비아타', '그리운 금강산'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우리 가곡을 들려줬다.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도 함께 무대에 올랐다. 하루 1300여장의 관람권은 온라인 신청을 받은지 10여분만에 마감된 바 있다.
이번 공연에 대해 유창선 평론가는 "한국 최고의 성악가와 가수들이 꾸미는 무대는 가을 저녁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도 더없이 아름다웠다"고 평했다. 이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청와대 공간을 시민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활용하는데 찬성"이라며 "다만 블루하우스 콘서트를 매년 정기적으로 여는 중요 공연으로 만들기 위해선 음향과 프로그램의 질에 대해선 예술성 면에서 좀 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문체부는 향후 청와대 콘서트를 대한민국 대표 공연으로 브랜드화하겠단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음악 공연이 개최된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K-뮤직 페스티벌'은 국악을 기반으로 K-팝, 트로트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로 진행된다. 주요 출연진은 이찬원·선예·옥주현·장민호·이무진 등이다.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는 창작곡 중심의 국악관현악과 전통연희 공연이 계속 진행된다. 아울러 다음달 7일과 8일에는 피아니스트 양방언 등이 참여해 국악관현악 명곡과 다양한 장르의 크로스오버 공연이 펼쳐진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K-클래식 공연도 11월 초 예정돼 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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