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 이어 리샹푸도 경질됐나…시진핑 "군 내부 단결·안정" 촉구

정윤영 기자 2023. 9. 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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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샹푸 중국 국방부장(장관)의 거취를 두고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주석이 군 내부의 단결과 안정을 촉구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신화통신을 인용, 시 주석이 10일(현지시간) 동북부 시찰에서 높은 수준의 단결과 안보 그리고 안정을 유지해야한다며 군의 교육과 관리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의 이번 발언은 리샹푸 부장이 지난달 29일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갖은 추측이 무성하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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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샹푸, 8월29일 이후 공식석상 모습 안드러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린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등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습. 2023.08.23.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리샹푸 중국 국방부장(장관)의 거취를 두고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주석이 군 내부의 단결과 안정을 촉구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신화통신을 인용, 시 주석이 10일(현지시간) 동북부 시찰에서 높은 수준의 단결과 안보 그리고 안정을 유지해야한다며 군의 교육과 관리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또한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전투 준비태세 수준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전투능력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의 이번 발언은 리샹푸 부장이 지난달 29일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갖은 추측이 무성하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리 부장이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중국-아프리카 평화 안보 포럼에서 기조 연설을 펼쳤을 때였다.

블룸버그통신은 관측통들이 지난 몇 주간 중국에서 심상치 않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 주석은 지난 7월에도 친강 외교부장을 경질하면서 별다른 설명을 내지 않았고 그 이후에도 인민해방군 최고위급 두명을 교체해 논란이 됐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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