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중국 위협 맞서 수중 드론 개발…12월부터 테스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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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간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타이완이 오는 12월부터 자체 개발한 수중 드론(무인잠수정·UUV) 테스트에 나설 예정이라고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들이 오늘(9/11) 보도했습니다.
자유시보 등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타이완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이 수중 드론을 개발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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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 간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타이완이 오는 12월부터 자체 개발한 수중 드론(무인잠수정·UUV) 테스트에 나설 예정이라고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들이 오늘(9/11) 보도했습니다.
자유시보 등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타이완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이 수중 드론을 개발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드론의 배수량은 당초 알려진 것의 2배 이상인 200t을 넘어섰다"며 NCSIST가 12월부터 1년간 동부 외해와 대만해협 등에서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수중 드론은 함교, 어뢰발사관을 갖추는 등 외관상으로는 유인 잠수정과 유사하며, 테스트를 위해 사람이 탑승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무인수상정(USV)과 연계해 적 목표물 모니터링·공격 기능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NCSIST는 지난해 11월 원격 제어 거리가 약 60km에 달하고 유사시 무인 자폭용 공격 보트로 사용할 수 있는 해상 표적용 무인 보트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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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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