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특별자치도’ 정체성 담을 브랜드 개발 나서

유승훈 기자 2023. 9. 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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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내년 1월18일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전라북도의 미래 비전 등 정체성을 담아낼 브랜드 개발에 나선다.

이날 첫 회의에서 위원회는 도시 브랜드의 세계적인 흐름,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과 발전 방향, 전북의 역사·문화적 정체성 등 다양한 요소를 조화롭게 아우를 수 있는 도시 브랜드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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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위원회 구성…전북 역사·문화·비전 아우를 브랜드 개발 본격 착수
도민 의견 수렴·반영 할 ‘도민참여단’도 조만간 발족 예정
11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브랜드위원회 위촉식 및 1차회의에 김관영 도지사가 위촉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2023.9.11./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내년 1월18일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전라북도의 미래 비전 등 정체성을 담아낼 브랜드 개발에 나선다.

도는 11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도시 브랜드 개발의 한 축을 담당할 ‘전북특별자치도 브랜드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에 맞춰 전북의 새로운 정체성을 나타내는 도시 브랜드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 디자인, 역사, 문화,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도내·외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서순탁 전 서울시립대 총장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기존 도시브랜드 분석 △신규 슬로건 및 디자인 개발 자문 △브랜드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등 전북특별자치도 도시브랜드 개발의 전 과정에 걸쳐 자문과 감독 기능을 수행한다. 최종 디자인 도출 후 상징물 선포 시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 위원회는 도시 브랜드의 세계적인 흐름,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과 발전 방향, 전북의 역사·문화적 정체성 등 다양한 요소를 조화롭게 아우를 수 있는 도시 브랜드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도는 현재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라는 비전 아래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착실하게 준비 중이다. 향후 브랜드위원회 가동뿐 아니라 도시 브랜드에 대한 전북도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민 참여단’도 발족할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새롭게 도시 브랜드를 개발하려는 것은 단순한 상징물이 아니라 미래로 도약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차별성과 미래 방향성을 알게 될 것”이라며“브랜드위원회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의견에 귀 기울여 도민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주는 도시브랜드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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