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세계3쿠션선수권 공동 3위…세계 랭킹 2위 등극

안영준 기자 2023. 9. 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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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쿠션의 간판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가 세계3쿠션선수권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조명우는 1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제75회 세계3쿠션선수권 준결승에서 바오프엉빈(베트남)에게 29이닝 48-50으로 패배,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조명우는 지난해 동해에서 열렸던 제74회 세계3쿠션선수권 16강을 넘어 자신의 대회 최고 기록을 썼다.

이번 대회 3위에 오른 조명우는 세계 랭킹을 종전 6위에서 2위까지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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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전서 베트남 바오프엉빈에게 48-50 석패
조명우(대한당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3쿠션의 간판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가 세계3쿠션선수권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조명우는 1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제75회 세계3쿠션선수권 준결승에서 바오프엉빈(베트남)에게 29이닝 48-50으로 패배,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조명우는 지난해 동해에서 열렸던 제74회 세계3쿠션선수권 16강을 넘어 자신의 대회 최고 기록을 썼다.

조명우는 초반 큐미스를 범하며 14이닝까지 16-32로 뒤졌으나, 27이닝부터 하이런 10점 등을 앞세워 맹추격을 한 끝에 29이닝서 48-48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역전 기회에서 공격에 실패했고 다음 턴에서 바오프엉빈에게 실점하며 석패했다.

아쉽게 결승 진출은 놓쳤지만 소득이 없는 건 아니다. 이번 대회 3위에 오른 조명우는 세계 랭킹을 종전 6위에서 2위까지 끌어 올렸다.

조명우는 대한당구연맹을 통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연습까지 통틀어 큐미스가 7번이나 났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이번 아픔을 계기로 더욱 연습에 매진,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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