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도정, 내년 재해예방사업 국비 1000억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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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내년 재해예방사업에 필요한 국비 1025억원을 확보했다.
김진태 지사는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재해 예방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 투자할 계획"이라며 "상황관리 등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강원특별자치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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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국회 수시방문 결과 평가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내년 재해예방사업에 필요한 국비 1025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대비 39%(289억원) 증액된 수치다.
1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분야별 국비 확보액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82개 지구 516억원, 재해위험개선지구 32개 지구 365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8개 지구 117억원, 우수저류시설 및 위험저수지 3개 지구 27억원이다.
특히 급경사지 정비예산은 올해보다 무려 103% 증액된 516억원으로 내년도 55개 지구를 조기 준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재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의 위험요인을 해소하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은 신규 8개 지구를 포함, 총사업비 365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대비 15% 증가한 금액이다.
신규 8개 지구는 평창 차항, 철원 동막, 정선 역전, 홍천 갈마, 횡성 전천, 강릉 초당포남, 인제 솔정, 양구 두무 등이다.
내년도 정부예산이 긴축 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도가 재해예방사업 예산을 올해 대비 39% 이상 증액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 방문해 사업 타당성 설명과 정부예산 편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김진태 지사는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재해 예방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 투자할 계획”이라며 “상황관리 등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강원특별자치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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