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인기로, ‘강풀 유니버스’ 웹툰도 재조명…조회수 35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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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의 흥행으로 '무빙'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강풀 작가의 작품들이 재조명 받고있다.
1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사 대표 IP(지식재산권) 카카오웹툰 '무빙'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강풀 유니버스의 웹툰들이 수배에서 수십 배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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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의 흥행으로 ‘무빙’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강풀 작가의 작품들이 재조명 받고있다.
1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사 대표 IP(지식재산권) 카카오웹툰 ‘무빙’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강풀 유니버스의 웹툰들이 수배에서 수십 배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풀 작가의 카카오 웹툰 ‘무빙’은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인물들의 영웅적인 활약을 한국의 역사적 배경 안에 녹여낸 ‘한국형 히어로물’로 국내 누적 조회수 2억건을 기록한 히트작이다.
지난달 9일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선보인 이후 글로벌 곳곳에서 인기몰이 중으로 미국 Hulu에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공개 첫 주 시청시간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으로 등극했으며 아태지역에서도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리즈에 올랐다.
원작 웹툰의 열기도 올랐다. 지난달 18일부터는 카카오웹툰에서 강풀의 유니버스 IP들을 한눈에 소개하는 기획전이 마련 중인데,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합산 기준 조회수는 작품이 공개되기 전인 6월과 비교해 무려 35배 상승했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무빙’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강풀 유니버스’의 작품들이 모두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강풀 작가는 2004년 ‘아파트’를 시작으로 13년 동안 ‘타이밍’(2005), ‘어게인’(2009), ‘조명가게’(2011), ‘무빙’(2015), ‘브릿지’(2017)를 연이어 선보이며 독자적인 세계관을 확립했다.
‘아파트’ 속 캐릭터와 ‘타이밍’의 시간 초능력자들이 ‘조명가게’와 ‘어게인’에서 활약하는 한편 ‘무빙’의 신체 초능력자와 ‘타이밍’의 시간 초능력자들이 ‘브릿지’에서 만나 사랑하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위협에 맞선다.
‘무빙’의 상승세와 가장 맞아 들어간 작품은 세계관 속 모든 초능력자들이 만나는 ‘브릿지’였다. 6월 대비 8월 매출과 조회수는 각각 24배와 9배 는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인기에 ‘강풀 유니버스’를 조명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추가로 진행한다. 지난 6일부터 ‘무빙,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기획전을 시작했으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는 ‘무빙’ 정주행 이벤트와 강풀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을 볼 수 있는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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