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수, 獨 ARD 국제음악콩쿠르 비올라 부문 우승

박은희 2023. 9. 11. 14: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악기 후원 프로그램 '삼성 뮤직 펠로십'의 펠로우인 비올리스트 이해수(24)가 1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제72회 ARD 국제 음악 콩쿠르 비올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52년 시작된 ARD 국제 음악 콩쿠르는 기악, 성악, 실내악 등 21개의 부문을 개최하는 독일 최고 권위의 콩쿠르다.

2018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 프림로즈 국제 비올라 콩쿠르에서 만 18세의 나이로 1위를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72회 ARD 국제 음악 콩쿠르 비올라 부문 1위를 차지한 이해수(가운데)와 공동 3위인 일본의 다케히로 고노에(왼쪽), 독일의 이오넬 운구레아누. ⓒ Ruth Wischmann 삼성문화재단 제공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악기 후원 프로그램 '삼성 뮤직 펠로십'의 펠로우인 비올리스트 이해수(24)가 1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제72회 ARD 국제 음악 콩쿠르 비올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의 비올라 부문 우승은 2013년 이유라에 이어 10년 만이다. 이해수는 2개 부문 특별상(청중상·오스나브뤼크 음악상)도 함께 수상했다.

이해수는 1위 상금 1만유로(한화 약 1420만원)와 특별상 상금 총 9000유로(한화 약 1280만원)를 받는다. 또 비올라 부문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게바 특별상의 부상으로 악기 케이스와 오스나브뤼크 음악상의 부상으로 오스나브뤼크 심포니와의 협연 기회를 갖는다.

1952년 시작된 ARD 국제 음악 콩쿠르는 기악, 성악, 실내악 등 21개의 부문을 개최하는 독일 최고 권위의 콩쿠르다. 올해는 하프, 더블베이스, 피아노 삼중주 그리고 비올라 부문 콩쿠르가 진행됐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정명훈(피아노·1973년 2위), 황수미(성악·12년 2위), 김봄소리(바이올린·2013년 공동 2위), 함경(오보에·2017년 1위 없는 2위) 등이 있다.

이해수는 줄리아드 예비학교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에서 수학했으며, 미국 커티스 음악원에서 로베르토 디아즈, 신연 황을 사사했다. 또 독일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타베아 치머만을 사사하며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2018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 프림로즈 국제 비올라 콩쿠르에서 만 18세의 나이로 1위를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에 앞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주관 앨버트 M. 그린필드 콩쿠르와 요한슨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1위를 차지하며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번 콩쿠르에서 이해수는 삼성 뮤직 펠로십을 통해 1590년산 '가스파로 다 살로' 비올라를 후원받아 연주했다. 시상식 직후 이해수는 "기나긴 여정이었지만 대회를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고 소감을 전했다. "가스파로 다 살로 악기와 함께 할 여정이 더욱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