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 앞두고 수도권 전셋값 상승전환...오름세 이어질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 전환하며 수도권 전체 전셋값이 반등했다.
11일 부동산R114는 아파트 월간 전세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8월 수도권 전세가격은 0.02% 올라 2022년 5월(0.03%) 이후 처음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 전환하며 수도권 전체 전셋값이 반등했다.
11일 부동산R114는 아파트 월간 전세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8월 수도권 전세가격은 0.02% 올라 2022년 5월(0.03%) 이후 처음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7월 보합(0.00%)을 기록했던 서울은 전월 대비 0.07% 올랐고, 경기 지역도 마이너스 변동률을 벗어나 0.01%를 기록했다. 인천은 2021년 12월(0.19%) 이후 1년 8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다.
이는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수도권 전세가격이 올해 처음으로 오른 것이어서 의미가 적지 않다. 이사 수요까지 더해지면 전세 오름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부동산R114는 예상했다.
서울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한 지역이 전월(14곳) 대비 6곳으로 줄었다. 서울은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높아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구, 강남구, 광진구, 서대문구, 송파구 등에서 전월 대비 전세가가 뛰었다. 해당 자치구 모두 구축아파트의 가격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중구 신당동, 광진구 구의동, 광장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은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올랐다.
올해 1~7월까지 수도권 전세거래 누계건수는 9만44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8만8148건)보다 6265건 늘었다. 다만 7월 한 달간 전세거래량은 작년 동기(3만4394건) 대비 8.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급매물 소진 후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전세매물 공급량이 줄면서 거래 움직임이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연초 5~6%대였던 시중은행 전세대출금리가 3~4%대로 내려오면서 월세에서 전세로 회귀하는 수요가 늘었고, 낮아진 가격에 갈아타기 수요가 맞물리면서 전셋값 회복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며 "5월 이후 아파트 매매가 반등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전셋값 동반 상승의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페인 마초문화? 이젠 끝"…여선수 강제키스 `쓰나미` 됐다
- 학부모가 유치원 아이들 앞에서 고성 지르고 교사 밀쳐…교사 병가
- `압구정 롤스로이스男` 마약 연루 병원 10여곳 압수수색
- 중국설 퇴출…美뉴욕주 `아시아설` 공립학교 공휴일에 추가
- 박지원, 尹 직격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처가에만 충성하는 듯"
- [임기반환점 맞은 尹] 4대 개혁 과제 속에 낮은 지지율 걸림돌
- 영끌족 `눈물의 경매`… 서울 아파트 9년만에 최고치
- 최태원, 페루 이어 일본·중국行… 글로벌 리더십 `광폭 행보`
- 통신3사, 5G·비통신으로 3분기도 호실적… AI 수익화 `박차`
- 보험사, 新회계 논란에 시작된 `눈치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