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이게 그 탈옥범?…확 달라진 얼굴에 당혹

남승모 기자 2023. 9. 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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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팔과 다리로 벽을 딛고 게걸음으로 올라가 교도소를 탈출한 카발칸테.

그의 사진과 함께 현상금 1만 달러, 우리 돈 1천3백만 원을 내걸고 공개 수배에 나섰던 경찰이 부랴부랴 다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조지 비벤스/미 펜실베이니아 주 경찰 : 새로 바뀐 탈옥범 카발칸테의 사진과 그에 관한 설명을 잘 보아 주십시오. 여러분이 갖고 계신 감시 카메라에 찍힌 게 있는 지 보신 뒤 바로 연락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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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팔과 다리로 벽을 딛고 게걸음으로 올라가 교도소를 탈출한 카발칸테.

그의 사진과 함께 현상금 1만 달러, 우리 돈 1천3백만 원을 내걸고 공개 수배에 나섰던 경찰이 부랴부랴 다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야구 모자를 쓴 채 후드티를 입고 있는 남성.

경찰이 새로 공개한 카발칸테의 사진입니다.

덥수룩했던 수염은 간 데 없이 말끔해진 얼굴이 얼핏 봐선 완전히 다른 사람입니다.

[조지 비벤스/미 펜실베이니아 주 경찰 : 새로 바뀐 탈옥범 카발칸테의 사진과 그에 관한 설명을 잘 보아 주십시오. 여러분이 갖고 계신 감시 카메라에 찍힌 게 있는 지 보신 뒤 바로 연락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카발칸테는 지난 2021년 전 여자친구를 두 아이가 보는 앞에서 잔혹하게 살해한 뒤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받고 약 2주 만에 탈옥했습니다.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열흘 넘게 숨바꼭질이 계속되자 경찰은 현상금을 2배인 2만 달러, 우리 돈 2천6백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하지만 카발칸테는 당초 경찰 수색 지역에서 32km 이상 떨어진 곳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는 등 경찰 포위망을 헤집고 다니고 있습니다.

차량을 훔쳐 타고 다니기도 했는데, 경찰이 차량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차를 버리고 간 뒤였습니다.

[조지 비벤스/미 펜실베이니아 주 경찰 : 가장 최근 발생한 이 (차량 도난) 사건은 탈옥범이 필요한 물건을 얻기 위해 어떤 기회라도 이용할 것이란 걸 상기시켜 주는 것입니다.]

경찰 4백여 명이 헬기와 순찰차량을 동원해 24시간 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지만 종잡을 수 없는 그의 행적에 애를 먹으면서 목격자 제보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취재 : 남승모 / 영상편집 : 김병직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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