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내일 또 내일 또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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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뭐겠어?" 마크스가 말했다. "내일 또 내일 또 내일이잖아.
'내일 또 내일 또 내일'(문학동네)은 또 다른 세계, 또 다른 선택이 가능한 게임 세계를 중심으로 한 청춘 로맨스이자 성장물이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맥베스' 5막 5장의 독백에서 온 제목 '내일 또 내일 또 내일'은 게임이 지닌 무한한 재시작의 속성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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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게임이 뭐겠어?” 마크스가 말했다. “내일 또 내일 또 내일이잖아. 무한한 부활과 무한한 구원의 가능성. 계속 플레이하다보면 언젠가는 이길 수 있다는 개념. 그 어떤 죽음도 영원하지 않아, 왜냐하면 그 어떤 것도 영원하지 않으니까.""
'내일 또 내일 또 내일'(문학동네)은 또 다른 세계, 또 다른 선택이 가능한 게임 세계를 중심으로 한 청춘 로맨스이자 성장물이다.
소설은 대학생들이 기발한 아이디어와 플로피디스크 하나만 있다면 게임계를 뒤집을 수 있었던 199년대 '문화의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세이디와 샘이라는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게임이 우리의 유년기는 물론 이후의 인생에 남기는 흔적을 향수와 함께 전한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맥베스' 5막 5장의 독백에서 온 제목 ‘내일 또 내일 또 내일’은 게임이 지닌 무한한 재시작의 속성을 암시한다. 언제나 새로운 내일이 있고, 무엇도 영원하지 않다는 믿음은 셰익스피어는 비관적으로 그렸지만 소설에서는 현재에 대한 긍정과 무한한 가능성으로 확장된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오리건 트레일', '동키콩', '슈퍼 마리오'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게임들은 그 가능성을 독자들까지도 공감하게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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