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불안 없애자'…전주시, 제로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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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생활 속 불편을 찾아 없애기로 했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86억원을 투입해 안전과 가로수, 하천, 청소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4대 분야 도심 정비사업인 '제로(ZERO)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주시는 가로수, 하천변, 청소 분야 등에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과 민원사항 해소를 위해 '시민불편 제로(zero)화' 분야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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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생활 속 불편을 찾아 없애기로 했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86억원을 투입해 안전과 가로수, 하천, 청소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4대 분야 도심 정비사업인 ‘제로(ZERO)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범죄 위험 요소를 원천 차단하고, 가로수·하천변·청소 등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민 안전을 위한 ‘시민위험 제로(zero)’ 분야는 방범용 CCTV를 재점검하고, 천변과 등산·산책로 등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키로 했다. 현재 방범용 CCTV 4200대를 24시간 운용 중인 전주시 통합관제센터 운영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관할 경찰서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추석 연휴 전까지 취약지 118곳를 중심으로 작동 CCTV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이어 안전한 거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시민들이 자주 찾는 남부시장 일대와 인적이 드문 골목길, 우범지역 등 8개 구간에 CCTV와 LED안내판을 신규 설치한다.
특히 야간시간 시민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전주천과 삼천 13㎞ 구간에 범죄 예방과 하천 수위 관제가 가능한 다목적 CCTV 17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가로수, 하천변, 청소 분야 등에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과 민원사항 해소를 위해 ‘시민불편 제로(zero)화’ 분야도 함께 추진한다. 주요도로 200여개 노선에 10억원을 투입해 제초와 가지치기로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가을 가로수 정비를 통해 걷기 좋은 시범 거리를 조성한다.
도심 하천인 삼천과 전주천 20㎞ 구간을 중심으로 추석 전 예초를 끝내고, LED와 투광기를 설치하는 등 밝은 천변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락기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시민들이 안전한 일상에서 불편함 없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추석 전 행정역량을 집중해 시민 불편을 줄여나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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