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손익 11% 감소…"엔데믹 영향 이동량 늘어나 이익 줄어"

박문수 2023. 9. 11. 14: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반기 자동차보험 회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54억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매출액은 10조6385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3731억원)보다 2654억원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 보험손익은 5559억원으로 2021년 이후 지속 흑자다.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익은 사고율 증가에 따른 지급보험금 증가와 보험료 인하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할 때 소폭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형사 과점 구조 심화...중소형사 중 캐롯만 점유율 상승"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깃발이 휘날리는 모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상반기 자동차보험 회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54억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매출액은 10조6385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3731억원)보다 2654억원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 상승의 배경은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차량대수의 증가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형사(삼성·현대·KB·DB손보)의 시장점유율은 85.2%로 전년대비 0.3%p 늘었다. 4대 자동차보험사가 시장을 과점한 가운데 대형사를 제외한 8개사 중 온라인전업사인 캐롯손해보험만 점유율이 0.3%p 상승했다.
채널별 판매비중을 살펴보면 대면(50.1%)이 2.3%p 줄고, CM(33.5%)이 2.3%p 늘었다. TM은 16.4%로 지난해와 같았다. 대면채널의 감소세와 CM채널 증가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 보험손익은 5559억원으로 2021년 이후 지속 흑자다. 흑자 규모는 전년 동기 6265억원 대비 706억원(11%) 줄었다.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익은 사고율 증가에 따른 지급보험금 증가와 보험료 인하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할 때 소폭 줄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에 따라 손해율이 평년에 비해 특히 낮았던 부분을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다.
금감원은 “보험료 인하 효과 누적 등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도 손해율이 상반기와 같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영업실적을 기초로 해 합리적인 보험료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보상기준을 합리화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