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철회" 뭇매 맞자 사과한 무신사…."위탁 보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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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사옥 어린이집 건립 계획을 철회해 논란을 빚은 무신사가 위탁 보육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11일 무신사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한문일 대표가 직접 이달중 영·유아 자녀가 있는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위탁 보육을 즉시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지를 발송했다.
무신사는 영·유아 자녀를 두고 보육 수요가 있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즉시 위탁 보육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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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사옥 어린이집 건립 계획을 철회해 논란을 빚은 무신사가 위탁 보육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11일 무신사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한문일 대표가 직접 이달중 영·유아 자녀가 있는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위탁 보육을 즉시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지를 발송했다. 해당 공지에서 한 대표는 최근 어린이집 설치 계획 변경으로 이슈가 된 것을 계기로 향후 직원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당초 무신사는 서울 성수동에 구축 중인 신사옥에 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철회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현행법상 1300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한 무신사는 직장 내 어린이집 의무 설치 대상이다. 무신사는 지난해부터 설치 의무 대상에 들어갔지만 1년간 유예기간을 갖고 있다. 이에 관해 무신사 측은 "실수요 부족으로 어린이집 건립 계획을 취소했고 대신 위탁 보육을 전면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영·유아 자녀를 두고 보육 수요가 있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즉시 위탁 보육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기존 임직원 자녀들이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 비용의 절반 이상을 회사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또 무신사는 사회적 화두가 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적극 찾아 실천하기로 했다.
한 대표는 "무신사 임직원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해 발생한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함께 노력하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것 역시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기 때문에 앞으로 임직원 분들의 생각을 더 적극적으로 듣겠다"고 강조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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