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상만 19번 받은 美 국민 MC, 동물보호단체에 935억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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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민 MC 밥 바커(99)가 별세한 가운데 7000만달러(한화 약 935억원)를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하고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이코노믹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99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밥 바커가 자신의 전 재산에 달하는 7000만 달러(한화 약 935억원)를 자신이 기르던 개와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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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민 MC 밥 바커(99)가 별세한 가운데 7000만달러(한화 약 935억원)를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하고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이코노믹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99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밥 바커가 자신의 전 재산에 달하는 7000만 달러(한화 약 935억원)를 자신이 기르던 개와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했다.
밥 바커는 또 동물보호 연구에 힘쓰는 컬럼비아대·버지니아대·하버드대·조지타운대·듀크대·노스웨스턴대·스탠퍼드대 로스쿨 등에도 수백만 달러를 기부했다.
20년간 미스 USA 선발대회와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 진행자였던 그는 1987년 우승자에게 모피코트를 상품으로 준 것에 항의하며 미스 USA 선발대회 진행을 스스로 그만둘 정도로 동물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는 그의 사망 진단서를 통해 "그의 사망원인은 알츠하이머병"이라고 밝혔다.
밥 바커는 1981년 부인과 사별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그는 1972년부터 35년 동안 미국 CBS 간판 오락 프로그램인 '더 프라이스 이즈 라이트'(The price is right)의 진행자로 활약했다. 방송 분야 시상식인 에미상 트로피를 19번이나 수상하는 등 미국 내 국민 MC 중 하나로 꼽힌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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