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국립대육성사업 전국 최다 244억원 사업비 확보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3. 9. 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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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학과 구분 없는 자율전공
지역 수요기반 학과 운영 눈길
경북대 본관 전경(사진제공-경북대)
경북대는 올해 국립대학육성사업 인센티브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전체 국립대 중 최대 사업비인 총 244억 7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가 총괄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수행하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은 경쟁력과 책무성을 강화해 국립대를 지역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37개 국립대가 참여 중이며 1주기(2018년~2022년) 사업은 종료되고 현재는 2주기(2023년)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인센티브 평가는 교육혁신 계획서에 대한 평가로 사회 수요 변화에 대응해 학사 운영과 학내 관련 제도를 유연화·융합화하고 학생의 전공 선택과 진로지원 등을 내실화하려는 대학 혁신 의지를 토대로 평가됐다.

경북대는 이번 평가에서 지역 수요 중심의 우수 인재 양성과 교육 품질 향상, 학사 제도의 유연화를 위한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전공학과 구분 없는 자율전공, 지역수요기반 학과 계열 개편, 학생 모집 지원 프로그램과 같은 혁신적인 프로젝트도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경북대는 학과 간 벽 허물기를 위해 전공학과 구분 없는 자율전공, 지역 수요 기반 학과 계열 개편 등 유연한 학사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1주기 사업 5개년 종합평가에서 네트워크 활성화 분야 최우수 A등급을 받았고 이번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아 경북대가 교육 혁신 분야에서 높은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국가거점국립대로서 대학의 공적 역할을 확대하고 연구 경쟁력 강화와 교육의 질적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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