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새만금 SOC 예산 삭감은 잼버리 파행책임 떠넘기기"

백도인 2023. 9. 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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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의회는 11일 열린 임시회에서 '폭력적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 철회 촉구안'을 채택하고 "새만금 SOC 예산의 대대적인 삭감은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특정 지역의 SOC 사업을 이처럼 일괄적으로 삭감한 것은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예산을 무기 삼아 화풀이하겠다는 발상"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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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예산 삭감 규탄 삭발식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7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새만금 SOC 예산 삭감 규탄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북 출신 의원들이 삭발하고 있다. 2023.9.7 uwg806@yna.co.kr

(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김제시의회는 11일 열린 임시회에서 '폭력적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 철회 촉구안'을 채택하고 "새만금 SOC 예산의 대대적인 삭감은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촉구안에서 "새만금 주요 SOC 사업의 중앙부처 반영액 6천626억원 가운데 77%가 기획재정부 심사 단계에서 삭감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의회는 "특정 지역의 SOC 사업을 이처럼 일괄적으로 삭감한 것은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예산을 무기 삼아 화풀이하겠다는 발상"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새만금 지역의 기업 투자가 위축되고 기존 투자계획도 축소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예산 삭감을 철회하고 새만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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