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해고 경비원 "투신하겠다" 소동···10분만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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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사직한 서울대 경비원 A씨가 학교 건물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10분 만에 구조됐다.
12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밤 11시 20분께 서울대 캠퍼스 내 10층짜리 건물 옥상 난간에 걸터앉아 있던 50대 남성 A 씨를 현장 출동 10분 만에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구조 당시 만취한 채 뛰어내리겠다며 소리를 지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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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해고 후 불만 품었다고 진술
인근 교통경찰관 출동 후 구조
지난달 사직한 서울대 경비원 A씨가 학교 건물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10분 만에 구조됐다.
12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밤 11시 20분께 서울대 캠퍼스 내 10층짜리 건물 옥상 난간에 걸터앉아 있던 50대 남성 A 씨를 현장 출동 10분 만에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구조 당시 만취한 채 뛰어내리겠다며 소리를 지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난간에 몸이 반 이상이 넘어가 있어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경찰이 A 씨를 뒤에서 잡아 끌어낸 뒤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켰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최근 학교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고, 부당하다고 항의했지만 들어주지 않았다”고 진술했으며 조사를 마친 뒤 가족에게 인계됐다.
한편 이번 사건은 인근에서 사망사고 예방 순찰 중이던 교통경찰관 2명이 112 신고가 접수된 뒤 즉각 출동해 대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형임 기자 ja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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