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EC 2023, 글로벌 리더 '사이버 위협대응' 최우선 과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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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보안 콘퍼런스 제17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ISEC 2023)'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C홀과 콘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ISEC조직위원회 이기주 위원장은 "ISEC는 국내를 대표하는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로 이미 규모와 위상은 아시아를 넘어섰다"면서 "특히, 올해는 글로벌 보안 리더가 모여 전 세계적인 협력이 요구되는 사이버위협 대응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돼 글로벌 행사로서 위상을 한층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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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조직위원장, 아시아 최대규모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ISEC 2023'을 말하다
아시아 최대 보안 콘퍼런스 제17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ISEC 2023)'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C홀과 콘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DX)' 추세 가속화에 따른 클라우드 활용 확대와 함께 '챗 GPT'가 불러온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 등으로 디지털 환경이 급변하면서 ISEC 2023에도 관심이 쏠린다.
ISEC 2023은 '지금 행동하라(Act Now!)'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지금 바로 실행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ISEC 2023은 국내외 보안기업 128개 사와 유관기관을 포함해 총 188곳이 참여하고, 18개 트랙에서 82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보안 이슈로 부각된 챗GPT 등 생성형 AI 발전에 따른 보안 분야에서의 '양면성'과 지난 2021년에 이어 역대급 피해를 양산하고 있는 랜섬웨어 공격, 그리고 점차 고도화·지능화되는 보안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XDR과 제로트러스트, 공급망 보안, 클라우드 보안, 패스워드리스 인증 등과 관련된 다양한 보안대책이 제시될 전망이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세계 최고 권위 해킹대회인 '데프콘(DEF CON) 31'의 올해 우승팀 리더 티오리 박세준 대표가 현재 양날의 검이 된 'AI·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해킹'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공개하고, 이에 대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전략을 발표한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정보원에서 각각 민간 및 공공에서 발생한 사이버 침해사고를 분석하고, 최적의 대응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ISEC조직위원회 이기주 위원장은 “ISEC는 국내를 대표하는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로 이미 규모와 위상은 아시아를 넘어섰다”면서 “특히, 올해는 글로벌 보안 리더가 모여 전 세계적인 협력이 요구되는 사이버위협 대응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돼 글로벌 행사로서 위상을 한층 높였다”고 밝혔다.
'시큐리티 글로벌 서밋 2023' 패널토의에선 주한 스웨덴·네덜란드·아일랜드 대사와 우리나라 과기정통부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을 비롯해, IBM 시큐리티, 센티넬원, 사이버리즌 등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함께 보안전문기업이 제시하는 실행전략을 공유한다.
이기주 위원장은 “20일 개최되는 '시큐리티 글로벌 서밋'은 사회 각 분야 보안담당자가 지금 바로 시행해야 할 최우선 과제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울시와 산하기관 공무원들의 보안역량 강화를 위한 '서울시 사이버보안 워크숍'과 전국의 방송정보통신 분야 공무원들을 위한 '정보통신정책 콘퍼런스' 등 직무나 업종, 산업 분야를 고려한 특화된 콘퍼런스도 열린다.
19~20일 양 일간 코엑스 C홀에서는 총 180여 곳에 달하는 국내외 보안기업 및 유관 기관들의 전시 행사도 이어진다.
이기주 위원장은 “ISEC 2023은 산업별·업종별·직무별로 특화된 콘퍼런스와 교육이 다양하게 진행됨으로써 이젠 전 산업에 걸쳐 기반 인프라가 되는 보안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고 보안 분야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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