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서 '사랑의 모금함' 훔친 40대 "생활비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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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을 돌며 불우이웃돕기에 쓰이는 '사랑의 모금함'을 훔친 40대 여성이 붙잡혔다.
A씨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제주도 내 농협 등에서 4회에 걸쳐 은행 내 창구에 있던 사랑의 모금함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창구 직원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사람 머리 크기만 한 사랑의 모금함을 미리 준비한 가방에 넣어 훔쳤다.
A씨가 수차례 훔친 사랑의 모금함으로 얻은 현금은 20여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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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은행을 돌며 불우이웃돕기에 쓰이는 '사랑의 모금함'을 훔친 40대 여성이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제주도 내 농협 등에서 4회에 걸쳐 은행 내 창구에 있던 사랑의 모금함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해당 모금함에는 각각 5만~10만원 사이의 현금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창구 직원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사람 머리 크기만 한 사랑의 모금함을 미리 준비한 가방에 넣어 훔쳤다. A씨가 수차례 훔친 사랑의 모금함으로 얻은 현금은 20여만원이다.
이후 A씨는 같은 달 5일 오후쯤 앞서 범행을 저질렀던 농협에 재방문했다가 직원의 신고로 붙잡혔다.
A씨의 범행 이유는 '생활비'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절도 혐의에 대해 인정하면서 "기초생활 수급자 혜택이 끊기자 생활비가 없어 범행했다"고 털어놨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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