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 해소 총력" 강원도, 수산물 방사능 검사장비 2대 추가 확보

강원특별자치도는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에 따라 더욱 발빠른 대응을 위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장비 2대를 추가로 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그동안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방사능 검사·분석 업무를 진행했지만, 앞으로는 해양수산국에서 직접 수행함으로써 보다 신속한 방사능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

검사장비는 지난 6일 북부권인 한해성수산자원센터에 1대, 이날 남부권인 수산자원연구원에 1대를 각각 배치한 후 시험가동을 거쳐 오는 14일부터 장비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전교육을 마친 운영인력을 기관별로 2명씩 고정 배치해 철저한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검사결과는 도 홈페이지와 재해문자전광판 및 지역방송 흘림자막 송출을 통해 매일 즉시 공개한다.

이와 함께 가용한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차질 없이 실시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검사체계를 보완해 도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달 24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도내 주요 21곳의 위판장에서 생산된 총 18건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유해물질이 검출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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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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