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시황] '반도체 양강' 소폭 상승

코스닥 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 약세

[서울경제]

코스피가 11일 오후 들어 소폭 상승하며 2,550대에서 머물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7포인트(0.25%) 오른 2,554.05다.

지수는 전장보다 2.20포인트(0.09%) 오른 2,549.88로 출발해 오전 하락세를 보이다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1억원, 74억원어치를 순매도, 하방 압력을 넣고 있지만 개인이 81억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28%), SK하이닉스(000660)(1.06%)등 반도체 관련주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POSCO홀딩스(005490)(-1.54%), 삼성전자우(005935)(-1.05%)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11포인트(0.12%) 상승한 915.29다.

지수는 전장보다 4.25포인트(0.46%) 오른 918.43으로 출발한 뒤 소폭 하락해 915 안팎을 오가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02억원, 1,26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이 1,846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2.17%), 에코프로(086520)(-1.96%), 엘앤에프(066970)(-2.23%)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 흐름을 보인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54%), HLB(028300)(3.86%) 등은 힘을 내는 모습이다.

최성규 기자 loopang7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