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대에 이어 맨유도 '손절'하나…안토니, 맨유 복귀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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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안토니가 무기한 결장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발표에 앞서 브라질 국가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된 안토니는 브라질 매체 'SBT'와의 인터뷰를 통해 무기한 결장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데이트 폭력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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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선수인 안토니에 대해 "그에 대한 혐의를 인정한다"라며 "국제 경기에 참가하지 않은 선수들은 월요일에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러나 안토니는 혐의를 해결하기 위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복귀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우리는 폭력과 학대 행위를 규탄한다. 우리는 상황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혐의가 학대의 생존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발표에 앞서 브라질 국가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된 안토니는 브라질 매체 'SBT'와의 인터뷰를 통해 무기한 결장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데이트 폭력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안토니는 전처인 가브리엘라 카발린이 브라질 매체 'UOL'과 진행했던 인터뷰에 대해 "그녀가 말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이 많다"라고 밝혔다.
안토니는 지난 6월초 가정 폭력 혐의로 기소되었다. 전처인 가브리엘라 카발린은 폭행 사실을 상세히 고발하며 파장을 일으켰고, 지난 7일 두 명의 여성이 추가로 안토니의 폭행을 고발하며 사건 규모가 더욱 커졌다. 결국 브라질 측은 안토니를 국가대표 명단에서 제외시켰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영국 내 거세지는 여론에 따라 복귀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는 2022년 여름 아약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으며, 48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미지=안토니 개인 SNS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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