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미국 주도 경제회랑 추진에 “배제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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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맞서 미국 주도의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 구상이 발족한 데 대해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어느 나라든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9/10) 미국과 인도,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와 유럽연합(EU)은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IMEC) 설립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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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맞서 미국 주도의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 구상이 발족한 데 대해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어느 나라든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참석 중 미국 CNBC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무역이 성장의 엔진이 되기를 원한다면 통로와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의 이익을 위한 것이 돼야 하고, 다른 사람들을 배제하는 것이 돼선 안 된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모든 국가가 통합된 경제의 정신으로 서로 협력하도록 권고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9/10) 미국과 인도,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와 유럽연합(EU)은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IMEC) 설립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양해각서 전문을 보면 IMEC는 인도와 걸프 지역을 잇는 동부 회랑과, 걸프 지역과 유럽을 연결하는 북부 회랑으로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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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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