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北김정은 방러 관련 동정, 계속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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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관련 동향에 대해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동정에 대해서 저희가 오랜 시간을 두고 계속 주시하고 파악하고 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잘 보고 있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와 관련해 조 실장은 "과학을 중심에 놓고 대응해야 한다"며 "일본 측과 IAEA(국제원자력기구) 측과 정보 공유하고 있고, 전문가가 현장 방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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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회담 관련 “한일중 정상회의 의기투합…분위기 좋았다”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관련 동향에 대해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동정에 대해서 저희가 오랜 시간을 두고 계속 주시하고 파악하고 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잘 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 실장은 이날 오전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정보 당국이 모든 역량을 갖고 잘 파악하고 있지만 정보 정보 사항은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조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리창(李强) 중국 총리와 회담한 것과 관련 “한중 간 회담이 분위기도 좋았고, 중국이 우리와의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사가 아주 분명했다”고 밝혔다.
조 실장은 “한중 관계 발전, 나아가 수년간 못하고 있는 한일중(한중일) 정상회의를 한번 해보자는 의기투합도 있었다”며 “북핵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교환이 있었지만, 중국 측에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발표한 이상으로는 서로 이야기를 안 했으면 좋겠다는 특별한 부탁이 저희에게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와 관련해 조 실장은 “한일중 정상회의가 먼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리창 총리가 온다”며 “시 주석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발리 G20 정상회의 당시 만났을 때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고 나면 기꺼이 한국을 가겠다’고 말했고, 외교적으로 풀어 방한을 성사시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실장은 한미일 3국 정상회의와 아세안-G20 정상회의를 통한 외교 기조에 대해 “가치와 원칙을 기초로 상호존중에 입각한 국익외교를 편다”며 “특히 한중 관계에서 상호존중이 필요하고, 이번에 아세안과 G20에서 그런 국익 외교를 폈다”고 자평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와 관련해 조 실장은 “과학을 중심에 놓고 대응해야 한다”며 “일본 측과 IAEA(국제원자력기구) 측과 정보 공유하고 있고, 전문가가 현장 방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수역에 200군데 포인트를 정해 바닷물을 직접 채취해 방사능을 점검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모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고, 아직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와 있다”고 덧붙였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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