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삭스 "한중일러 지정학적 긴장 완화돼야…긴밀한 협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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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11일 "한중일러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돼야 하며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삭스 교수는 이날 기획재정부가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2023 KSP(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 성과 공유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냉전구조의 프레이밍에 갇혀있기 보다 긴밀한 양국 간, 그리고 다국 간 협력이 필요하며 이는 전 세계에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모멘텀(동력)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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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11일 "한중일러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돼야 하며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삭스 교수는 이날 기획재정부가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2023 KSP(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 성과 공유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냉전구조의 프레이밍에 갇혀있기 보다 긴밀한 양국 간, 그리고 다국 간 협력이 필요하며 이는 전 세계에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모멘텀(동력)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삭스 교수는 전 세계가 경제적으로 공존할 방법을 연구해 온 세계적 석학이다. 뉴욕타임스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학자'로 선정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8가지 분야에서 한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기술 △온라인 교육 △보건 분야 △에너지 시스템 △인프라 △토지관리 △식량 생산 △장기적 목표 달성을 위한 재정적 금융 수립 등이다.
삭스 교수는 "한국의 경우 첨단기술 강국이고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식 강대국인 만큼 전 세계 다른 국가에 나눌 것이 많다"고 부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환 기재부 1차관과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등 국내외 개발 협력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개회사에서 "경제안보의 시대가 전개되면서 국가의 산업·기술 역량과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이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KSP를 산업, 기술, 육성 등 구체적 문제 해결을 위한 자문 중심으로 전환하고 정책제안, 제도개선, 인력양성을 아우르는 종합 컨설팅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회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 협력모델 구축을 위해 KSP-플러스(Plus)와 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EIPP) 등 장기적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EDCF 등 개발금융과 연계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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