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26일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

이종민 2023. 9. 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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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인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BSO)가 창단 3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예술감독 오충근의 지휘로 열린다.

창단 30주년 기념 오충근&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이번 정기연주회는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은 라흐마니노프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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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오충근 지휘,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 등 연주
오충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인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BSO)가 창단 3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예술감독 오충근의 지휘로 열린다.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93년 소규모의 부산챔버오케스트라로 창단 출발했다.

현재의 풀 편성 오케스트라로 공식 출범한 건 2000년이다.

마에스트로 오충근 예술감독(부경대 석좌교수)의 열정 등에 힘입어 지금은 부산과 경남에서 으뜸가는 민간 교향악단으로 성장했다.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단 30주년 기념 오충근&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이번 정기연주회는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은 라흐마니노프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1부에서는 하순봉이 편곡한 '라흐마니노프 주제에 의한 교향적 엘레지'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승리의 교향곡'이라 불리는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을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오충근 예술감독은 "지난 30년은 새로운 도약과 비상을 위한 발걸음이었고, 부산의 중요한 문화적 근원이었다"며 "부산 문화예술의 정체성, 자부심, 예술가의 자긍심으로 우리나라 클래식의 중심이 되기 위해 앞으로 125명 단원은 다시 새로운 역사를 쓰려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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