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강진으로 이재민 30만 명…"매몰자 구조 시간과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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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100년만의 강진이 덮친 모로코에서 3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희생자 수는 2000명을 넘겼다.
모로코 내무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122명으로 증가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부상자 수는 중상자 1500여 명을 포함해 242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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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100년만의 강진이 덮친 모로코에서 3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희생자 수는 2000명을 넘겼다.
모로코 내무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122명으로 증가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부상자 수는 중상자 1500여 명을 포함해 2421명으로 늘었다.
6.8 규모의 지진은 지난 8일 밤 모로코 중부 마라케시 및 주변 지역을 강타했다.
구급 대원들의 생존자 및 희생자 구조가 이어졌으며 목숨을 잃은 이들을 위한 장례식도 열렸다.
캐롤라인 홀트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운영 책임자는 "지금 이 순간 잔해 속에 매몰된 사람들을 구조하는 것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했다.
그는 "부상 정도와 사망자 및 생존자 수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전체적인 상황을 알 수 없다"며 인명피해가 더 커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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