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노엘 어쩌나?' 국민의힘, '자녀 막말' 까지 도덕성 검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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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국민의힘이 올해 당무감사 기준으로 '도덕성' 항목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는 지난 8일 전국 당원협의회에 '2023년도 정기 당무 감사 관련 사전점검 자료 제출 협조 요청의 건' 공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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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국민의힘이 올해 당무감사 기준으로 '도덕성' 항목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는 지난 8일 전국 당원협의회에 '2023년도 정기 당무 감사 관련 사전점검 자료 제출 협조 요청의 건' 공문을 보냈다. 당무감사는 전국 253개 당협을 재정비하고 총선 체제 전환을 위한 사전 작업이다.
당무감사위는 사전 점검 평가 문항으로 당협위원장 관련 사항에서 기본 인적사항 및 거주, 주요 수입원 등 통상적 점검 대상 이외에도 당협위원장·배우자·직계존비속 관련 부적절한 언행이 언론에 보도된 현황을 제출하라고 적시했다. 배우자, 직계존비속은 부인, 자녀, 손자녀까지 포함된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이례적'이라는 말이 나온다. 당무감사는 당협의 운영 및 업무에 대한 감사인데, 당협위원장의 개인 신상을 넘어 직계 존비속의 '막말'논란까지 들여다보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서다. 사실상 공천 심사 수준으로 당무 감사를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관련해 <중앙일보>는 한 비윤계 의원이 "우리 당에서 본인 언행이 논란된 사람은 죄다 지도부고 가족 언행이 문제 된 사람 중엔 장제원 의원이 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장 의원의 아들은 랩퍼 노엘로, 그는 2019년 음주운전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가,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음주 측정 거부, 경찰관 폭행 등을 저질러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노엘은 최근 "전두환 시대였다면 니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 등의 가사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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