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콘서트 실황 영화, 매진 행렬...박스오피스 예매율 1위, 극장가 다크호스 되나?

가수 겸 배우 아이유 ⓒOSEN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은 가수 아이유 씨의 첫 공연 실황 영화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 아워'가 전체 박스오피스 예매율 1위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오늘(11일) 오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 아워'는 전체 박스오피스 실시간 예매율 26.6%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위인 '잠'(14.2%)과 3위인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10.4%), 두 영화의 예매율을 합친 것보다 높은 수치다.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 아워'는 CGV에서만 단독 개봉하며 다른 영화들에 비해 상영관 자체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공연 실황 최초 IMAX(아이맥스) 관에서 상영되며, 해당 회차 티켓은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는 바, 극장가에서는 '아이유 콘서트'가 의외의 복병이 될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 아워' 스틸컷 ⓒCJ ENM

이번 영화는 지난해 9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진행한 'The Golden Hour: 오렌지 태양 아래' 콘서트 실황이다. 당시 공연은 한국 여자 가수 최초로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이틀간 9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는 아이유 씨가 콘서트에서 부른 25곡의 히트곡을 비롯해 화려한 드론 쇼,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무대 연출을 생생하게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유 씨는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KSPO DOME에서 '2023 아이유 팬 콘서트 'I+UN1VER5E''를 개최한다. 해당 공연은 팬클럽 대상 선 예매에서 전석 매진됐다. 이처럼 아이유 씨가 오프라인 공연과 극장가 양쪽에서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자랑하며 다시 한번 연예계 최고의 스타다운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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