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인, 김혜자 만나자마자 폭풍오열 “이혼 후 힘들었는데..”(회장님네)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이계인이 배우 김혜자를 만나 눈물을 흘린다.

9월 11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48화에는 회장님네의 기둥인 어머니 이은심 역의 김혜자가 출연한다. 김혜자는 전원 패밀리와 약 20여 년 만에 재회해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만의 회포를 푼다.

김혜자의 출연으로 더 화기애애해진 분위기의 전원 마을에서, 식구들 모두 드라마 '전원일기' 촬영 당시의 추억을 회상한다. 푸켓으로 함께 여행을 갔던 추억, 회장님 최불암에 대한 이야기, 촬영 에피소드 등 드라마의 긴 역사만큼 이야기꽃이 피어난다.

김혜자는 이계인이 자신의 눈에는 ‘전원일기’의 촬영 시절로부터 변함이 없다 말하며 둘의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매번 거친 모습을 보이던 이계인이 어느 날 기르는 닭이 나은 계란을 선물한 것. 그 모습에 김혜자는 이계인을 다시 보았고, 그의 따듯한 본모습을 보곤 기뻐서 울었다는 후문을 전한다.

어머니 같은 김혜자 앞에서 무장 해제된 이계인은 어떤 우여곡절보다도 힘들었던 이혼의 아픔을 털어놓는다. ‘전원일기’ 촬영 당시 사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는데, 그때 무엇보다 힘이 되었던 건 ‘전원일기’ 출연진이며 덕분에 다시 태어난 것 같다고 전하며 오열한다. 가장 힘이 되어준 고두심과 함께 몇십 년의 세월 동안 변치 않고 마음을 알아줘 너무 고맙다며 눈물 어린 진심을 털어놓는다.

그런 그를 따스히 달래는 김혜자와 전원 패밀리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원일기’ 푸켓 여행 당시 기념사진 및 이계인과 김혜자의 리즈 시절 사진도 깜짝 공개된다.

(사진=tvN STORY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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