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하기 바쁜 두산, 운명의 시간이 다가온다 [베이스볼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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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5강 진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6위 두산 베어스(59승1무57패)는 운명의 시간을 앞두고 있다.
3게임차 5위 SSG 랜더스(62승2무54패), 4위 KIA 타이거즈(60승2무52패)를 잇달아 만나는 이번 주 매치업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두산은 12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을 치른 뒤 13~14일 잠실에서 SSG와 2연전, 15~17일 광주에서 KIA와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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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속(2015~2021년) 한국시리즈(KS) 진출을 완성했던 2021년 이후 2년 만에 가을야구로 향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고비다. 이승엽 두산 감독도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다”며 “항상 ‘이번 주가 중요하다’고 말하는데,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12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을 치른 뒤 13~14일 잠실에서 SSG와 2연전, 15~17일 광주에서 KIA와 3연전을 치른다. 현재 두산과 SSG, KIA의 게임차는 각각 3경기. 이번 매치업 결과에 따라 5강 싸움이 더 치열하게 전개될 수도, 두산이 추격의 동력을 잃을 수도 있다. 30경기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게임차가 5경기 이상으로 벌어지면 그 간격을 좁히기는 쉽지 않다. 경쟁권 팀들과 맞대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이유다.
두산은 3일부터 10일까지 8경기를 5승3패로 마무리하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이번 주 6경기에서 상승세를 타면,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 우선 12일 한화전도 결코 가벼이 볼 수 없는 맞대결이다. 최근 6연승 중인 한화의 상승세가 엄청난 데다 같은 날 KIA(대구 삼성 라이온즈), SSG(인천 KT 위즈)도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SSG와 11차례 맞대결에서 3승8패로 열세였던 반면, KIA와 12차례 맞대결에선 8승4패로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두 팀의 흐름은 사뭇 다르다. SSG는 8월 이후 12승1무19패로 고전하며 7월까지 2위였던 순위가 폭락했다. KIA는 8월 이후 20승1무10패로 상승곡선을 그리며 7월까지 6위였던 순위가 껑충 뛰었다. 상대전적과 최근 흐름을 모두 고려하면, 승부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2년만에 가을야구 무대를 밟겠다는 선수들의 의욕도 강하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는 “남은 등판에서 다 이겨 꼭 가을야구를 하겠다”고 했고, 양석환도 “선수들도 중요한 경기가 계속 남아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조금 피곤하고 아프더라도 빠지지 않으려고 한다. 이런 모습들이 분명히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놓칠 수 없는, 놓쳐서는 안 될 운명의 시간. 두산은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까.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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