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농협, 신광인·박금순 부부 새농민상 수상

황송민 2023. 9. 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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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본부(본부장 이정표)가 7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증평농협(조합장 배종록) 조합원 신광인(64)·박금순(60)씨 부부가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1965년부터 전국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며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농업인 부부에게 '새농민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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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인(앞줄 왼쪽)·박금순씨 부부가 7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하고 있다.

충북농협본부(본부장 이정표)가 7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증평농협(조합장 배종록) 조합원 신광인(64)·박금순(60)씨 부부가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1965년부터 전국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며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농업인 부부에게 ‘새농민상’을 수여하고 있다. 

신광인씨는 아버지의 벼농사를 이어받았고 스무살 청년기부터 증평읍 4H 회장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영농활동을 시작했다.

덕상농장을 운영하는 신씨 부부는 증평군 쌀 전업농 회원과 함께 대도시와 백화점 등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농산물 판로 확대에 기여했다. 아울러 지역축제에서 부스를 차리고 쌀을 이용한 민속떡 만들기, 밥 시식회를 개최해 우리쌀 홍보와 소비 촉진에 이바지했다.

특히 매년 증평군 남하리 일원에서 열리는 ‘들노래 축제’에서는 전통 방식의 모내기와 서레질 등을 재현하며 우리 전통 농경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연말연시에는 지역의 소년·소녀 가장과 불우이웃에게 직접 수확한 쌀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부부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을 계기로 선진 영농기술 보급과 귀농·귀촌인 영농지도, 청년 농업인 육성 등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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