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선거공작뉴스 사형 처해야”…이재명 “이종섭 장관 탄핵”
[앵커]
지난 대선 직전 보도된 김만배 씨 인터뷰가 허위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선거공작 뉴스는 사형에 처할 범죄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번 주 중 이종섭 국방부 장관 탄핵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 직전 보도된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 노조위원장 인터뷰를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가짜뉴스를 넘어 공작된 뉴스라며 "사형에 처해야 할 반국가 범죄"라고 또다시 주장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치밀하게 계획된 1급 살인죄는 과실치사죄와는 천양지차로 구별되는 악질범죄로서 극형에 처해지는 범죄입니다."]
3.15 부정선거 주범이 사형에 처해졌던 적도 있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정권 당시 법무부와 검찰이 인터뷰 내용이 허위임을 알고 있음에도 방조, 묵인했다면서 민주당 배후설도 거듭 제기했습니다.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 개최와 경찰 수사에 협조하라고도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미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대장동 특검법안을 국민의힘이 수용하면 된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어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 추진 카드를 꺼내 들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국방부 장관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칠승/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탄핵소추안) 당론 발의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의 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반드시 필요하다는 여론조사가 매우 높게 조사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 중 이 장관 탄핵안을 발의할 예정인데, 정의당도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 사과와 특검 수용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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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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