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룰라 "푸틴, 내년 G20 정상회의 오면 체포 안 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내년 자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이 발부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할 시 체포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년 러시아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등 신흥 경제 5개국) 회의에 참석하고 푸틴 대통령도 내년 브라질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에 초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푸틴 ICC 체포영장…회원국은 체포 의무 있어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내년 자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이 발부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할 시 체포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이날 인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대통령인 한 그(푸틴 대통령)가 브라질에 온다면 절대 체포될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러시아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등 신흥 경제 5개국) 회의에 참석하고 푸틴 대통령도 내년 브라질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에 초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은 올해 G20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에 이어 내년 G20 의장국을 맡는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점령지 내 어린이를 납치하고 강제로 이주시키는 등 전쟁범죄 혐의로 ICC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ICC 회원국은 로마 규정에 따라 푸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의무를 진다. 브라질 역시 ICC 회원국이라는 점에서 룰라 대통령의 발언은 주목받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8월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 초대됐지만 참석하지 않았다.
남아공 역시 ICC 회원국으로 푸틴 대통령을 체포할 의무가 있지만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당시 "체포는 선전포고다"라며 사실상 체포를 거절했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