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평 아파트 한 채가 1000만원"…초저가 기록한 아파트 '어디'?

하수민 기자 2023. 9. 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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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에서 1000만원에 거래된 18평짜리 아파트가 부동산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9월8일까지 거래된 충북의 최저가 아파트는 보은군 마로면 조일아파트로 나타났다.

전용 50㎡(18평)인 이 아파트는 지난 6월 1000만원에 거래됐다.

37년 전 입주 당시 큰 인기를 끈 이 아파트는 농촌 인구감소와 건물 노후화 등으로 충북 아파트 중 최저가로 거래되는 상황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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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 마로면 소재 조일아파트 전경. /사진=뉴스1


충북 보은에서 1000만원에 거래된 18평짜리 아파트가 부동산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9월8일까지 거래된 충북의 최저가 아파트는 보은군 마로면 조일아파트로 나타났다.

전용 50㎡(18평)인 이 아파트는 지난 6월 1000만원에 거래됐다. 1986년 12월에 준공된 이 아파트의 총 세대수는 69가구다.

37년 전 입주 당시 큰 인기를 끈 이 아파트는 농촌 인구감소와 건물 노후화 등으로 충북 아파트 중 최저가로 거래되는 상황을 맞게 됐다.

지난 5월 충북 청주 흥덕구 복대동에서 더샵 청주센터 공급면적 58㎡(17평형)가 1억554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15.5배의 가격 차이가 난다.

이처럼 충북에서 청주와 다른 시·군의 집값 격차는 갈수록 심화하는 추세다. 청주는 집값 오름세가 가파르지만 시·군은 비교적 낮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뉴스1에 "개발 호재가 없이 저출생 기조가 심화하면 농촌지역의 집값 하락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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