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2일 검찰 추가 출석… 민주 "검찰권 남용할 경우, 대응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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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1일 국회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당 대표는 12일 오후 검찰에 한 번 더 출석한다"면서 "검찰의 부당한 추가소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12일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권 대변인은 "검찰이 이번 조사마저 무도하게 조작하는 등 검찰권을 남용할 경우,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사용해 대응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 대표 비서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표는 검찰 조사를 위해 12일 오후 1시20분 수원지방검찰청 후문을 통해 출석한다"며 "관련 문의가 많아 일시와 장소를 안내 드리오니 참조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9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해 다섯 번째 소환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