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악성 민원 어려움 겪는 교직원 전수조사…치유대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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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악성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이와 관련 김 교육감은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어린이 이동도 '어린이 통학에 해당한다'는 법제처의 해석에 따라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으로 인한 혼란이 야기된다"며 "일반 전세버스를 활용한 현장체험학습 운영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면, 민·형사상 모든 책임은 충남교육청에 있음을 안내하는 공문을 학교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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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악성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이어 도내 학교 현장체험학습 일반버스 사용에 따른 모든 민·형사상 책임도 도교육청에서 지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김 교육감은 11일 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교육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시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서이초 선생님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이 상처를 입고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근 계속되는 교사들의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접하면서, 충남에도 교권 침해로 홀로 괴로워하고 있는 선생님이 계실까 염려가 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악성 민원 또는 각종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직원이 없는지 ‘전수조사’와 그에 따른 ‘치유 대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기 바란다"며 "지난 4일 교육 회복을 위해 거리로 나와 행동으로 실천해주신 선생님들을 지지하고 끝까지 지키겠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교육현장을 더욱 꼼꼼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8월 28일 발표한 우리 교육청의 교권보호 강화 방안이 학교에 잘 안착되어 실행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며 "그 외에도 새롭게 더 보완할 내용이 있는지 교원 단체를 비롯한 현장의 선생님들과 소통하면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밖에도 김 교육감은 현장체험학습으로 문제 발생시 모든 책임은 도교육청에 있다는 사실을 주지시켰다.
이와 관련 김 교육감은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어린이 이동도 ‘어린이 통학에 해당한다’는 법제처의 해석에 따라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으로 인한 혼란이 야기된다"며 "일반 전세버스를 활용한 현장체험학습 운영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면, 민·형사상 모든 책임은 충남교육청에 있음을 안내하는 공문을 학교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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